이제 4개월반~5개월된 남아입니당...
첫 발정이 오기전에 중성화 하는게 좋고 지금 적당한 시기인것 같다고 해서
4일전에 중성화를 하고왔어요
목에 깔때기 끼고있는게 너무너무 안쓰러웠어요.......
그리고 수술 3일째에 쉐도우그루밍을 하는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잠깐 넥카라를 풀어줬거든요?
허벅지를 혀로 핥길래 음.. 많이 간지러웠구나.. 했는데 점점 격해지더니 아예 물어 뜯는거에요 빨개지고;;
그리고 배를 몇번 더 핥다가 안되겠어서 다시 넥카라를 씌워줬어요
2주후에 실밥 뽑는건데 걍 좀만 참자..하구요
근데 오늘아침........냥이가 어제 물어뜯는곳이 빨갛고 진물이 ㅠㅠ
얼른 병원가보니까 링웜 비슷한건데 곰팡이라고 ㅠㅠ
일단 털을 밀고 먹는약과 스프레이를 받아왔는데요
ㅠㅠ 미니멈 1개월 맥시멈 3개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넥카라 빼는날만 기다렸다가 이게 왠 봉변이래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 링웜은 아닌데 링웜 비슷한거다? 뭐 일단 곰팡이라하고
고양이들은 늘 가지고있는건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으면 발병한다고 하는데
중성화.....때문이었을까요..........ㅠㅠ
암튼 사람한테도 옮는다해서 일단 격리해뒀는데요
너무 에옹 에옹 구슬프게 우네요
맘이 너무 아파요 ㅠㅠ...
집에 애들이 있거든요.. 맘같아선 걍 같이 생활하면서 나도 아프면 말지 같이 약바르면되지 이런 심정인데
혹시 애들한테 옮길까 걱정돼서 격리중이긴 합니다만 ㅠㅠ
1. 사람한테 전염이 아주 잘될까요? ㅠㅠ 격리는 서로 힘들어서요
2. 인터넷 보니 그냥 같이 생활하면서 하루 두번 에탄올로 온집안을 닦고 소독하면서 잘 견뎠다는 분도 있던데...? 괜찮은건가요?
지금도 에옹 에옹 ㅠㅠ 구슬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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