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SC 바스티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브릴 시세(33)가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세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한 시즌 정도는 참고 뛸 수 있지만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아마도 올시즌이 선수로서 뛰는 나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고 설명, 현역 은퇴를 시사했다.
이어 그는 "허리 부상이 심각해 계속해서 통증이 잇따른다. 지속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시세는 AJ 오세르에서 데뷔한 이후 잉글랜드, 그리스, 이탈리아, 카타르, 러시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시절에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