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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공시생의 하체 운동일지
게시물ID : diet_126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췌
추천 : 4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9/04 16:52:50
최대 범위 스쿼트, 속칭 ATG 스쿼트 2회차입니다.

개인적으로 풀스쿼트 만능주의에 반대합니다. 

스쿼트 범위는 본인 운동 목적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많은 격투가나 구기종목 선수들은 하프나 쿼터 스쿼트를 선호합니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자로서 풀스쿼트, 그 중에서도 ATG 스쿼트가 갖는 위험한 매력에 끌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헬스장에서 코끼리처럼 생긴 리프터가 200kg가 넘는 바벨을 들쳐메고 엉덩이를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두근거리지 않으면 제대로 된 웨이트 훈련자가 아니죠(...).


다만 부상위험이 급증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로우바 ATG는 특히 대단히 역동적인 신체 움직임이 요구되어서 조금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앞뒤로 균형을 잃기 십상이죠.

뭐 성격상 금방 질릴 것 같긴 합니다. 질리기 전까지만 이대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다시 과거 뎁스로 돌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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