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날 늦잠도 자고 게으름도 피우다가...
문득 마주친..
나보다 더 게으른 표정을 하고
일광욕을 즐기시는 따란양;;
어제 저녁은 추웠던지...
평소엔 이불에 안 올라오는 녀석이
겨드랑이로 쏘옥 안겨오길래
이불을 덮어주니 고롱고롱 잘도 자더라..
왠지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하다가
아침에 눈꼽 때어주느라 안아들었더니 발버둥 치며
하악 거리니 바로 내 착각이었음을 깨닫게된다.
욘석처럼 지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자~
근데...집사야 내 간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