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섀도우는 안하고 뷰러로 속눈썹만 살짝 찝고 피부화장에 립스틱만 바르고
외출한 적이 있는데 괜찮을 줄 알았건만 눈 앞머리가 엄청 가렵더라구요..
원래 금속알러지가 있어서 뷰러 사용에 주의해야 하긴 하는데 이렇게 대참사가 일어날 줄은 ㅠㅠ
이번엔 진짜 제대로 가렵고 부어서 좀전에 피부과 다녀왔는데
다 가라앉을 때 까지는 눈화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순한 크림종류만 바르라고 의사샘이 엄명을 내리시고
안연고 처방받구 왔네요...눈 가라앉을 때까진 외출 자제해야할 판(안그래도 원래 집순이라는건 함정)
간김에 아이라인이랑 눈앞머리 바로 아래에 난 좁쌀같은거 뭐냐고..제거 가능한거냐고 물었더니
이건 비립종은 아니고 사마귀라고 그러네요...내눈에 사마귀라니!!!!
아 혹시 한관종이라는 그건가 해서 검색해보니 한관종 맞는것 같아요...이걸 사마귀라고 부르는거 같기도 합니다.
나이드니깐 늙는것두 서러운데 뭔 사마귀치레까지 해야하다니 으아아아
병원가는 길에 올리브영에 들러서 플라스틱으로 된 카이 뷰러 사왔어요. 흰색이랑 핑크색 있는데
흰색은 8천원 핑크는 만원이라길래 뭐가 다르길래 가격차가 나는지 물어봤더니 곡률이 다르다고..
잘 봤더니 흰색이 좀 더 편평하고 핑크가 더 많이 휘어져 있네요. 일단 핑크로 사와봤어요. 설마 플라스틱이니
얘는 문제를 일으키진 않겠죠..?
가을에서 슬슬 겨울 넘어갈 즈음엔 다시 피부과가서 레이저치료 받아야겠어요. 사마귀 네 이년들!! 내 뿌리를 뽑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