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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 여름의 꿈' - 짧은리뷰] 김희원의 멜로는 아름다웠다.
게시물ID : drama_48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엔미
추천 : 5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1 17:35:57


"아유 다행이여 다행이여~ 내가 이렇게 못난 놈이라서 정말 다행이여~

우리 이쁘고 귀한 미희한테 내가.. 흑심을 품을 수 없으니께..  참 다행이여~"

 
- 짧은리뷰 -
솔직히 김희원이 나오는 멜로라기에 그냥 실컷 웃다가 끝나겠지 하며 보았던 건데 
남녀배우의 18살이라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정말 완벽한 멜로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아마 다른 말끔하고 잘생긴 배우였다면 평범한 단편들중 하나일 뿐이었겠지만
정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저씨같은 배우여서 더 특별한 느낌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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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내용을 서술하면 주인공 황만식(김희원)은 유아원에 갈 딸이 있는 미혼부
딸을 유아원에 보내기 위해서 서류상으로 만이라도 엄마가 반드시 필요한 그는 
국제결혼을 알아보러 시내에 갔다가 티켓다방에 팔려온 장미희(김가은)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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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다방마담에게서 도주를 하던 중이었고 
마담이 고용한 깡패에게 맞고있던 것을 만식이 구해주게 된다. 
몇일 후 감사인사를 하러 온 미희를 만식의 딸이 엄마로 착각하면서
만식과 거래를 하게된다. (다방에 빚진 2천 갚아주고 한동안 엄마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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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사람이 한집에 살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일이생기는 흔한 이야기여서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판단. 정말 가벼운 맘으로 보게 된 1시간 짜리 단편인데 

놀랍게도 이 드라마의 후유증이 3일째 가시지 않을만큼 날 흔들어 놓았다. 
어쩌면 내가 가진 어떤 경험들이 우연히 오버랩되어 어쩌다 맞은걸지 모르지만

이 짧은 드라마가 감정을 흔들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설명을 장황하게 하려다 결국 동영상 하나로 모든 설명을 마치기로 했다.



모르겠다. 그저 누구나 할만한 평범한 대사를 평범한 외모의 아저씨가 하는데
그게 왜이리도 아름답고 멋진 것인지 말로 설명할 방법을 난 모르겠다. 








-스크린샷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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