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각질파티, 극강건조 하기 때문에 틴트나 립스틱으로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요. 웃으면 입에서 피가 날 것 같고 색이 고르게 발색되는 건 포기해야 합니다. 보기에 심하진 않은데 저는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거의 모든 립 컬러가 안 받아요. 여뮽인데 노란끼 살짝만 섞여도 못 쓰고 퍼런끼가 너무 눈에 띄어도 못 씁니다.. 요샌 또 어찌나 코랄 넣은 립이 많은지..
그래서 색이 있는 립밤으로 방향을 바꿨는데요.
올리브땡이나 왓땡에서 테스트해보고 버츠비 립밤 로즈 컬러가 그나마 괜찮아서 사려고 했더니 거의 다 매진이라 바세린 빨간색 통 썼는데 그것도 넘 별로ㅠㅠ
그러던 중 아이소이 불가리안로즈 립 퓨어레드가 오늘 왔어요. 아이소이는 디렉터파이님이 골라주신 립 중 하나였는데 한 번만 발라도 일단 보습력이 짱짱한 게 느껴집니다. 확실히 촉촉해요 그리고 오래갑니다. 그리고 컬러 립밤에서 항상 아쉬웠던 발색..대박이에요. 한 번만 그어도 뙇!! 엉엉 넘 좋아요 ㅠㅠ 이 컬러가 저한테 착붙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꽤 괜찮아요 이거 다 쓰면 핑크 컬러도 써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