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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누르고 튄 초딩잡으려다가...........
게시물ID : humorbest_126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화人★
추천 : 195
조회수 : 478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20 17:36: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3/18 17:47:12
아...
이런 썩을놈들...
아직도 얼굴 여기저기가 따끔거립니다....
한 일주일 전 부터인가 어느 초딩 녀석들이 저희집 벨을 누르고 도망가기를 아주 밥먹듯이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보통 반응이없으면 재미없어서 관둘줄알았음)
이녀석들이 아주 시도때도 없이 심지어 밤에도 벨을 누르고 도망 가는 것입니다.
오늘 점심을 먹고 오랫만에 TV를 시청하던중 밖에서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순간 저는
'이쉐리들! 또 벨누르려고 하는구나!' 하는걸 0.000001초만에 느끼고 후다닥 현관문을 열고 몸을 숙인체 대문 가까이 걸어갔습죠.
아니나 다를까...
띵~동~
"야!!! ㅆㅂ 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이때다!
후다닥 튀어나간 저는 청바지에 염색을한 초딩 녀석 뒷덜미를 잡았습니다.
"이놈 쉬끼! 너희집 어디냐!" 저는 소리를 지른것도 아니고 조용히 집을 물어봤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석 갑자기 울기 시작 하더군요ㅡㅡ
"으앙~~ 형아 잘못했어요 한번만 봐주세요 으앙~~"
저는 또 측은한 마음에...(사실...저 어릴적 생각이..)
"이녀석 다음에도 그러면 혼나!" 라고 말을 한후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약 30분뒤
띵~동~
그 초딩은 친구들과 함께 저희집 벨을 누르고 가만히 대문 밖에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라? 아까 그 초딩녀석이네?"
저는 의아해서 대문바끙로 나가봤고 그순간....
"야 ㅆㅂ 저새끼야! 존나 쏴 ㅆㅂ!!"
아까 보내준 초딩녀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딱.따닥딱딱.딱딱딱딱.... 하는 BB탄 총소리.....
초딩 5~6명이 쏘는 BB탄..... 정말 따갑더군요 ㅡㅡ;
게다가 녀석들은 얼굴로만 집중적으로 쏘았고 저는 눈을 뜰수가 없었죠... 게다가 이자식들은 어찌나 장전을 빨리하던지.... 볼트액션식 총이 1.5초당 2발씩쏘는거 같더군요...
솔직히 글로써서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전동건 이라고 해야하나?(베터리로돌리는....) 전동건 2개를 연발로 해놓구 제 얼굴에 퍼붓는 느낌이었죠 ㅡㅡ;
순간 뚜껑 열린저는 그나마 조금 보이는 순간 한녀석을 향해 달려갔고 그녀석 앞에 서는것과 동시에 하단돌려차기로(아직 애들이라 그런지 하단이 허리쪾에 가더군요..) 한녀석을 냅다 후려갈겼고 그녀석은 1~2m정도에 나가떨어졌습니다.
그러자 녀석들은 도망가기 시작했고 저는 그 쓰러진 녀석을 붙잡아 그녀석 집에 갔습니다.(맘같아서는 그대로 경동맥을 수도치기를 하고싶었지만...)
아주머니가 연신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담부터 한번만 더 벨누르면 무조건 너네집 찾아갈테니 친구들한테도 걸리기싫으면 벨 누르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라고 했죠.
에휴..
요즘 초딩녀석들 왜 그모양인지 ㅡㅡ;
저 어렷을 때도 남의집 벨을 누르고 도망가보긴 했지만.... 복수(?)할려고 친구들과 BB탄 총들고 들이댄적은 없었는데....
갈수록 초딩 녀석들이 사악해 지는듯 하네요...
에휴.. 주저리주저리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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