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요 4일동안은 이 일 때문에 매우 심적으로 힘드네요.. 

저희는 만난지 2주밖에 안되고, 만난거는 어플을 통해서 만났어요.

그냥 서로 만난 첫날에도 저는 그 친구가 마음에 많이 들었고, 그 친구도 나쁜 기색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바로 번호도 물어보고 카톡을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제가 나이가 그 친구보다 3살정도 많긴 해도 학생인지라 자주 보진 못했지만 주말에는 보려고 마음을 먹었거든요..

그래서 주말에는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그 친구 집에 가서 술도 먹었어요 ㅋㅋㅋ

집에 가서도 약간의 에로틱한 상황은 있었으나 기대하는 뭐 그런거는 없었어요 ㅋㅋㅋㅋ

그렇게 그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나서 다시 주중이 되어 연락을 계속 했었는데,

제가 좀 카톡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고, 그 친구도 별로 그런 편이 아닌것 같아 목요일날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연락을 안했어요. 그 친구도 수요일 밤에도 자기 과제때문에 뭐 많이 바쁘다고 해서 방해하지 않으려 일부러 연락을 좀 안한 것도 있어요.

그런데 일요일 정오가 되어서 좀 궁금해지기도 하고 해서 카톡을 해봤는데 전혀 읽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월요일에 학교에서 다시 카톡을 보내려고 봣는데 1이 사라져있더라고요.. 읽었다는 이야기인데, 답변이 없었어요.

그래서 무슨일이 있나 싶어서 전화를 해봤는데 자꾸 통화중이라고 뜨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연락을 하지 못했어요..

그런 상태로 지금까지 왔네요... 약간... 제가 잘못한 것도 있는데, 소통을 전혀 안하려고 하니까.. 조금 안좋은 생각이 자꾸 나다가

이 상태까지 와서 까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 .. 이런 까임은 또 처음이라서.. 뭐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네요.. 

남자든 여자든간에 이렇게까지 연락을 아예 안하면 진짜 힘드네요... 

하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뭐 다른 해결책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좀 이런 잠수이별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많으실까 해서

궁금해서 올려봐요.. 

그러면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날씨 추우니 옷 잘입고 다니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