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지른 베이어다이나믹 T1  2세대.!!

어제는 두근두근하면서 뜯고  

궁금하신분들 위해 간략하게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제장비는 PC -> 플래뉴M -> 헤드폰  

이런식으로 직결 해서 사용중입니다 .

1. 공간감이 뛰어나지만 완전 최고의 개방감까진 아님 , 그래도 상급

2. 해상도는 두말할 필요 없으며, 최고수준임

3. 약간 플랫한 음색이지만, 중급 레퍼런스 기기들의 표현력 이상은 다나옴 ( 고음, 중음, 저음 모두 잘살려줌)

4. EQ에 매우민감함  이큐없이도 고음시원하고, 저음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약간 v자 음색을 좋아해서 

   고 +1.5  중고 +1  중 -1.5 중저 -1  저 +0.5  정도밖에 EQ를 안줬는데 

   이어폰이나 타헤드폰에 비해 매우 민감하게 소리가 바뀜.. 

5. 음의 잔향감 (특히 고음과 중고역대)이 꽤있어서 현의 울림, 심벌의 떨림 같은게 눈에 보이는것처럼 생생히 재생됨 

   잔향감이 있다고해서 음이 풀어지거나 뒤섞이는 느낌은 또 없음.

6. 착용감 ..이부분은 기존에 쓰던게 SRH840이였기 때문에(극악착용감..ㅂㄷㅂㄷ)  매우 만족스럽긴 한데 

   살짝 무게는 있는편임. 그렇다고 장시간사용중 정수리가 아픈느낌은 없었음

7. 케이블이 매우두껍고 3미터나되는 엄청난 길이..ㄷㄷ 

   근데 표피가 고무가 아니라서 가벼운 느낌. 근데 선에 뭐 묻어서 굳어버리면 낭패일듯...

8. 전체적으로 소리가 선명해서 귀에 들어오는 정보는 많은데 , 의외로 귀의 피로도는 굉장히 적음

   고음이 멀리서 맑게 들리는 느낌이라 그런거 같은데..그렇다고 무게가 가벼운 소리는 또아니고..

   가수들이 고음 올릴때 마이크를 때는듯한 느낌?? 그런느낌이 드네유 

9. 결론 - HD800 청음할때 EQ로 매꿀수 없는 무언가를, T1은 쉽게 찾을수 있었음.

           120만원 치고는 아깝지 않은 투자라고 자기만족중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