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주만에 남친만나서 헤어지자고했어요.
ㄴㅏㅁ친은 2주동안 매일 한끼씩밖에 못먹고 계속 술만먹어서
얼굴도 많이 야위었더라구요.
분명히 칼같이하고 헤어졌어야하는데
1시간쯤 카페에서 이야기를하고 제가 나는 이제 간다고 하고 일어나니까 따라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밖에서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제발 이렇게끝내는건 아니지않냐고 자기 정말 변했다고 생각도 엄청했다고
자기 이야기도 지금 다 안끝났는데 이렇게 헤어지는게 어디있냐고.. 그리고 계속 차로 데려다준다길래 이야기는 들어주려고
차에탔어요. 계속 붙잡더라구요. 자기 달라진다고..
집에오면서 저도 같이있으니깐 맘도 좀 풀어지고 달라지기도 한다는데 뭐 한번 믿어볼까 하는 심상으로 결국 받아줬죠....

근데 막상집에오니깐 계속 후회가됩니다.
오늘이라도 쳐냈어어야하는데 제가 잘못된 선택을한거같구요.
무엇보다도 남친이 변화하는것과 상관없이..
제가 솔로로 지내고싶다는 욕구가큽니다.
아무런 제약없이 자유롭게 지내고싶어요.....하아..
우선 선택은 했으니 남친을 믿고 저도 노력해봐야하는부분이겠죠.. 후회해도 답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