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5년전쯤이었나..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습니다 이수영이 데뷔하고 아이빌리브 였나요??? 1집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을때 친구와 서울 어느 타워에 있는 모 레코드에 갔습니다ㅋ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길래 가보니 가수 싸인회 였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인이나 받자 하고 줄을 섰습니다 5분쯤 기다리자 저희 차례가 거의 다가왔고 매니저가 저희에서 딱 끊어 뒷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여기까지만 사인회를 하겠다고 해서 저희는 괜히 기분이 좋았죠ㅋㅋ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서 이수영씨 앞에 섰을때의 느낌은... 그냥 수수하다 였습니다 가수같지 않은(?) 외모더군요 얼굴은 많이 작았습니다 이수영씨가 제게 이름이??? 하고 물어서 제가 "안주현이요~" 라고 하자 포스터 위에 주현씨.... 라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나: 안주현이요!!!
수영: 네??
나: 안주현이라구요!! 안!! 주!! 현!!
수영: 아;; 네~!
그러더니 앞에다가 성에 집착하는 주현씨!! 라고 쓰는게 아니겠습니다!!!
전 당황해서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제가 무슨 성에 집착을 하냐고 제가 성에 집착을 하는지 어떻게 아냐고 따졌죠!!!
이수영씨도 생각해보더니 막 당황을 하면서 얼굴이 빨개져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에 새로 써주었습니다
안주현씨 행복하세요~ 수영!!
하고요....
수영씨는 기억 못하시겠지만 티비에서 볼때마다 전 그때가 생각나 혼자 웃곤 한답니다
그땐 신인이었지만 지금은 어느덧 중견으로 활동하시는 이수영씨!! 노래좋고 목소리 좋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