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 안낳겠다는 사람 난 존중해요
게시물ID : wedlock_5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발사탕
추천 : 5
조회수 : 10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12 21:07:51

저는 미국에 살구 있구요.. 얼마전 임신 소식을 알았는데 아직 너무 초기라 피검사받으러 지금 병원에 앉아있어요.

제 주위에 미국 한국 친구들 중 결혼한 사람들중에 아이를 갖지않은 부부는 한부부 말곤 없네요.

그냥 뭐랄까 의무는 아니고 .. 굳이 아이를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 할 필요가 있나? 싶을정도로 당연한거 아닐까요. 
주위에서도 다들 낳고 있고.. 나도 남편이랑 돈 걱정은 되지만 여긴 보장제도도 많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있어요.

서로 행복에 울고 빨리 아기가 안정권에 들어갔으면..하고 바라고 있어요. 이건 너무 행복한 일이라서 아이 안갖겠다고 하는 부부를 보면 꼭 곱창구이 안먹겠다는 사람 보는것처럼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이거 진짜 행복한 건데..

그런데요 그건 그냥 일반적으로 드는 생각인거고 사람일이라는게 상황이라는게 사람마다 얼마나 다른건데요. 아이를 안갖는 부부는 그럴 수 밖에 없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는거 아닐까요? 특히 한국은 아이는 가지라면서 임산부회사원에겐 열약한 사회라던가..  
아이보다는 부부서로에게만 집중하면서 살고 싶은 가치관일수도 있고 그게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내인생 내가 살겠다는데!!

그리고 여긴 애 없는 부부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굴진 않는데.. 진짜 개인적인 부분이니까..
어차피 그들 인생이고 애가 생기면 축하해주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그렇구나, 하고 마는데. (한국 어른들 제외)
 
가끔 여기 애없이사는 부부들이 겪는거 보면 너무 황당해요. 

화이팅이에요! 둘만 바라보는 알콩달콩 부부도
아이있는 부부도, 임산부 부부도 

서로 서로 인생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