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에바에 태워서 싸우라고 하면 그래 이 때만을 기다려왔어 저리 비켜 세계는 내가 구할거야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지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중학생임. 그것도 엄마는 어릴 때 눈앞에서 초호기 코어에 흡수되고 아빠는 일한다고 자길 버림. 그렇게 살다가 14살 먹었는데 갑자기 불러서는 처음보는 괴상한 기계-라기엔 애매한 무언가-에 태워서 웬 괴물하고 싸우라고 하는데 으아닛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서 팔 날아가면 내 팔이 아프고 머리가 뚫리면 내 머리도 아프네? 아프고 말면 차라리 나은데 까딱하면 죽네? 나 같으면 발진하는 도중에 LCL에 오줌지릴듯;
사실 멘탈 그 정도면 굉장히 양호한 수준을 넘어서 상위 20%쯤 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