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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특정 상황에서 앞이 노래지거나 어지러우신분..?
게시물ID : medical_18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기꼴등ㆀ
추천 : 2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0/12 2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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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딱 두번인데.. 지금은 안 그러구요 이번년도에만 2번 있던 일인데요.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닌 것 같고.. 저랑 비슷한 증상 겪으신분 있나 찾아봅니다.
병원을 가기에는 지금 당장 불편하진 않구요..

1. 헌혈을 하고 고터로 친구 마중을 가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평소 건강했고 헌혈만 20번 한 사람이라 별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타고 한 정거장쯤 지나자 급격히 어지러워지고 앞이 노랗게 보였습니다.
자리도 없어서 앉지도 못하고 봉을 잡고 쭈그려 앉으니까 좀 나아졌어요.
하지만 너무 어지럽고 이대로 가다간 고터에 있는 친구가 그대로 응급실 병문안을 오는 상황이 될까봐 내렸습니다.
내려서 10분간 휴식을 취하니 좀 나아졌지만, 그날 하루종일 뛰질 못했습니다. 뛰고 난 직후 어지럽고 숨이 심하게 차서요.

2. 이번에는 고향이 대전이라 추석에 성심당에 들렀습니다.
기차 시간에 맞지 않을 것 같아 정류장으로 뛰던 도중 간신히 버스를 탔습니다.
심하게 뛰었는지.. 위와 같은 증상이 나왔습니다. 너무 어지럽고 숨쉬기 힘들고 앞이 안 보이더군요. 1정거장 거리가 지옥같았습니다.
이러다 ktx 타기전에 119 응급차를 탈 것 같아서 근처 편의점에서 물이라도 사서 마시고 싶었습니다.
근데 음료수를 고르던 중 앞이 정말 샛노래졌습니다.
그 표현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앞이 안개낀것처럼 뿌옇게 되어서 상표명이고 뭐고 안보였습니다.
의지로 일단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 하고..
제가 지금 쓰러지기 직전인것같은데 어디 앉을 의자라도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발음이 제대로 안나왔습니다. 찰떡같이 알아들으신 대전역 앞 세븐일레븐 알바님 감사합니다..
그대로 10분 쉬고 역사로 올라갔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다 화장실 가는 그 거리도 정말 못 참을 정도로 어지러웠습니다.
제가 평소 단걸 극도로 꺼리는 입맛이라 당분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친구 줄 슈크림을 와구와구 먹고도 별로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결국 기차에서 1시간 쉬니 좀 나아졌고 집에서 자고 나니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두서없네요. 빈혈인지 심장문제인지..
어머니가 고혈압이신데, 저는 당장 혈압 문제는 없습니다.
당장 문제가 없으니 병원에 가기도 뭐하고 좀 그러네요 ㅠㅜ..
진심 저 위 상황들 겪었을땐 아 이럴때 구급차를 타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 겪으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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