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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아깽이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69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bono
추천 : 13
조회수 : 88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10/13 04: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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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대는 소리에 여느때처럼 밥을 주려고 베란다를 처다보니
웬 아깽이 한마리가 빼꼼히 들여다보고 있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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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베란다가 좀 높아서 아깽이는 못들어올줄 알았는데...
천역덕스럽게 밥을 먹습니다.
오히려 식객이 된지 어느정도된 노랭이2가 낯을 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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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들이대니 맙소사 아무꺼리낌없이 다가와 바라봅니다.
사람을 겁내지 않으면 위험한데 너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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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냥 집에서 기르기로 한 검둥이.
제가 일할때빼고는 항상 집안에 대자로 누워있습니다.
얘가 이동네의 보스격이라그런지 응가쉬아를 반드시 밖에서 하려고합니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베란다를 열어줘야하는 고통이....ㅠㅠ








20160917_210732.jpg

잘먹어서 뚱띄해진 배를 내밀고 항상 대자로 누워있습니다.
안아주면 강아지처럼 얼굴을 핥고 비비고 애교가 너무 많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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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온 가족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이제 여유만만해진 노랭이1. 절대 저의 손길을 허락하지않고 조심성 많은 기특한 노랭이.
중앙은 새로온 아깽이. 너무 겁이 없어서 걱정천만입니다.
오른쪽은 소심하고 얌전한 새로온 노랭이2. 아깽이의 엄마로 추정됩니다. 
밥도 젤 나중에먹고 너무 다소곳하고 조신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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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와중에도 앞으로 나와 어필을 하는 아깽이.
엊그제는 밥주려고 문을 열자마자 안으로 뛰어들어와 책상밑에 숨는바람에 기절할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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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랭이1이나 검둥이도 무슨 일이있으면 소곤소곤 저를 부르는데
이 아깽이는 그냥 아무때나 외쳐댑니다.
가끔 간식캔같은걸 주면 너무 좋아서 꼬리를 말면서 응아앟아앙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밥을 먹습니다. 소리지르며 밥먹는 냥이는 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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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져서 작년 검둥이와 노랭이를 살려줫던 전기방석을 재가동했습니다.
살짝 발을 대보고는 따뜻함에 감동하여 접착제처럼 붙어있는 야옹이들.... 
하지만 역시나 소심한 노랭이2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내요.
결국 인원관계상 2인용방석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번 겨울지나기전에 모두 수술시켜주기위해 착실하게 저금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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