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미애 기자] “남의 잘못을 잘 이야기함!” 개그맨 박명수의 초등학교 성적표가 대공개됐다. 박명수는 18일 방송된 MBC ‘강력추천 토요일-무한도전’에서 ‘과연 학업성적이 가장 우수했을 것 같은 사람은?’ 이미지투표를 한 결과, 5위로 꼴등을 했다. 더불어 성적표상의 기록들이 낱낱이 공개돼 제8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로서의 체면이 한껏 구겨지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박명수에 대한 특기사항에 1학년 때는 “남의 잘못을 잘 이야기함”, 5학년 때는 “명랑하나 책임감이 적고 참견이 많음” ,6학년 때는 “천진하고 명랑하나 주관이 없고 나태하며 인내력이 크게 모자람” 등 평가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참견이 많고 급우와 충돌이 있음. 숙제도 거의 하지 않음” “이해력이 좋으며 학습 참여도가 좋으나 끈기가 부족함” “소견이 좁고 경솔하며 나이에 맞는 행동을 못함” 등 평도 뒤따랐다. 가만히 듣고 있던 박명수는 이런 평가에 대해 특유의 호통으로 발끈하며 “부업을 했다. 집안이 어려워서 빈병 주우러 다니고...집안이 어려운데 끈기가 어떻게 있겠느냐”고 변명했다. 박명수의 성적표 내용에 대해 본인은 발끈했지만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의 출연진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고 또 한편으로는 초등학교 성적표에서 그런 평가가 나왔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명수의 성적표 때문에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며 “웃겨 죽는 줄 알았다”는 유쾌한 시청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1학년 때 성적표에서 전 과목에서 수를 받아 출연진을 놀라게 했고 “성실하고 모범적”이라는 평가로 박명수와 대조를 보여 박명수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박미애
[email protected]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