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내일을 위한 시간>를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배경은 유럽 벨기에이지만,
바로 우리 한국의 오늘의 삶의 조건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이 휴직하고 있다가 복직하려던 참에.
회사 쪽에서 이 주인공의 복직을 허락하지 않고 해고하는 대신
회사 내 다른 직원들에게 1000유로를 주겠다고 합니다.
회사의 제안에 직원들은 투표를 하게 되고
주인공(영화 인셉션에서의 여주인공)은 일일이 회사 동료를 찾아 다니며
보너스 대신 자신의 복직에 투표해 달라고 설득하게 됩니다.
노동자들의 연대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필요한지,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과 감동으로 보았습니다.
이런 영화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지금보다 더 화제가 되고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