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이어트 한지 6개월이 넘어가는 유지어터에요.
현재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보다는 고중량 웨이트를 통해 강해지는걸 목표로 두고있죠.
여튼 저는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가 날씬해지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다이어트 전에도 비만이 아니었고 비만으로 살아본적이 없습니다. 표준체중이었는데
요즘 나가면 워낙 다들 날씬하니까 그게 부러워서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고혈압 당뇨.. 이런걸 생각하게됬죠. 제가 정상체중이었지만 고혈압 경계선에 있었고 의사도 경고했거든요.
혈압관리하라고.
암튼 그렇게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걍 무식하게 초절식하고 유산소만 주구장창하다가
아 이건 아니겠다 싶어 다이어트 오픈톡방들을 알아보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러면서 개선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다이어트 톡방에 대한거에요.
물론 정상적이고 건강한 톡방도 있긴한데 제가 간곳들은 아니었습니다.
유형이 있는데
1. 무조건 징징댐, 힘들어 죽겠다 징징
2. 적게먹는 걸 추구, 운동은 숟가락 드는 것도 운동이다 라고 하는수준
3. 경쟁심리
보통 3번의 경우는 1,2번과 겹칩니다.
1번의 경우 진짜 지치더라구요. 특성상 다이어트 하는 사람은 한두명이 아니라 전회원 모두인데
그걸 으쌰으쌰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다이어트를 그렇게 징징대는 건 무엇인지
다큰 성인이 자신의 선택에 대하 결과를 겸허 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아닌것같아요.
먹더라도 후회하지말고 어차피 과거엔 먹은거 앞으로 더 열심히 자기 자신을 통제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징징이들이 한둘이 아니라 열받아서 나옴
2번의 경우는 .. 간헐적 단식을 하는 유형들이 많은데
저는 지금 간헐적 단식을 한다기보다는 일도 그렇고 그냥 그 시간에 맞춰 먹는 유형입니다.
16:8은 기본이요, 심지어 24시간동안 단식하는걸 자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 운동?못하죠. 저렇게 굶는데 어떻게 운동합니까
심지어 거식증을 앓고 있는 분에게 단식을 추천하기도 하고
1년에 두번 10일간 물만 마시며 피티도 받고 그런다고 하는 ... 진짜 무식의 정도를 넘은 사람들이 많아요.
저런 뻘짓거리를 왜할까. 저도 반성하게됩니다.
참고로 이방에서 나이 40대에 그렇게 다이어트하다가 골밀도가 노인네 수준으로 와서 옥수수를 잘랐는데
뼈에 금갔다는 사람도 나왔어요. 그런데도 정신못차리더라구요.
3번의 경우는 진짜 누가 누가 더 굶나 누가 누가 더 다이어트하는데 고생하나..
진짜 지칩니다.
저도 승부욕이 있고, 남이 나보다 잘난 걸 못보는 성격입니다.
누군가를 짓밟아서라도 내가 그사람보다 우위에 있어야한다는 이런 못난마음이 저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경쟁구도는 도움이되니 괜찮다라고도 생각은하는데 너무 정도가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지치더라구요..
혹여, 다이어트 한다고 좀 고민을 받고자 하는 의도로 다이어트 톡방이나 이런데 계신다면 사람들 잘보시고
아니다싶음 바로 나오세요.
저런데는 차라리 안겪어보는게 낫습니다.
그냥 ㅄ 같아요..
거기다가 제가 살이 빠지고 나서도 좀 컨디션, 체수분에 따라 체중이 오르락 내리락은 할수 있잖아요?
그런데 체중이 0.5그램 오른게 보인다 싶으면(언제 키가 커갖고 올렸음) 바로 살쪘네요? 이러는 사람들이 많아요.
진심 너 내 옆에 있었으면 덤벨로 뚝배기 깨졌을텐데 다행인줄 알아라..
솔직히 여자들이 대부분이라 운동에 대한 지식도 없고
여자의 삶에 다이어트는 빼놓을수 없는거라지만 정작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도 없어서 무작정 굶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20대만 살고 뒤지려는 사람들이 많아요.
차라리 사람들과 공유 이딴거 집어치고 그냥 혼자공부해서 혼자열심히 하는게 낫습니다.
여튼 다게 여러분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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