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익스플로러도 전 꽤 괜찮게 썼었어요. 크롬을 쓰기 전까지는요. 마소에서 새로운 브라우저를 만든다길래 정말 기대했었죠. 그리고 써보니 진짜 속도도 빠르고 너무 좋았어요. 근데 여전히 크롬에서 못 벗어나는 중이네요.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1. 크롬보다 실제 보여지는 화면이 좁아요. 탭의 폭이 엣지는 너무 큰것 같아요. 크롬쓰다가 엣지 써보면 첫인상이 좀 답답하다는 거... 2.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몇몇 사이트의 경우 파비콘이 제대로 적용이 안 돼요. 유명 사이트인데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 좋아하는데 이런 점에서도 메인브라우저로 쓰기가 조금 꺼려졌어요. 3. 크롬의 경우 작업표시줄에서 우클릭 하면 새 시크릿 창을 바로 띄울 수 있는데 엣지는 안 그렇더라구요. 4. 몇몇 사이트의 경우 엣지보다 오히려 크롬으로 열었을 때 최적화 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건 엣지 자체의 문제는 아니네요) 5. 폰트가 커서인지 크롬과 비교해서 북마크바 한줄에 더 적은 사이트가 북마크 되네요. 엣지 좋은데, 무엇보다 속도가 짱이고 정말 정말 좋고 메인으로 쓰고 싶은데 이런 이유로 아직 크롬에 머물러 있습니다. 마소야 마소야 내 말좀 들어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