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어른 분들 중에 토정비결을 볼 줄 아시는 분이 계셔서 어머니가 제가 올해에 대학을 가기도 해서 봐달라고 부탁하셨는데 운세가 좀 재밌게
나왔네요.
일단 전체적으로 운세는 좋게 나왔다네요. 하는 일 마다 성공할 거라 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달려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내용이 심히 앞날이 기대되면서도, 웃기면서도, 의문이 드는데요.
바로.. '애인이 생길 기회가 여러 번 있지만 다 뿌리쳐라' 입니다. 올해 애인을 두면 크게 고생한다고 하네요.
뭐... 제가 그렇게 잘난 녀석도 아니어서 핑크빛 캠퍼스 생활을 기대한 건 아니긴 한데.. 묘하네요.
지금껏 모쏠이었는데 그런 기회가 올해에 여러 번 온다는 사실이 신기하네요. 무슨 의미의 말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어장관리 쪽이나
ATM이 될 거란 사실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올해의 운세는 애인을 두지 말라 네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오유 탈출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운세가 그렇다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어쩔 수 없이 올해도 오유에서 ASKY로 살아갈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