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좋은 사람이 있어요.. 근데 돈이 없어서 마음껏 사랑해주지 못하고 있어요
그녀가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같이 하고싶다고 하면, 지갑사정부터 생각나요
가끔 새벽, 매일 저녁까지 열심히 일하고는 있지만, 손에 쥐는 월급은 너무너무 짜네요...
결혼하자고 서로 많은 대화 나눴지만, 몇년이 걸려야 조금이나마 모아서 조그마한 방 하나 얻을지...
얼굴 보며 우리가 같이 있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냐며.. 저 믿고 의지해주는 모습이 더 속상하네요
막막하네요.. 너무너무 좋은데 놔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맴돌아서..
제가 붙잡고 있기엔 너무 불쌍해질 것 같아요 그사람이..
저같은 고민 해보신 분들 혹시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