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초중반이고, 베리* 쿠션파데를 사용해요. 가격대비 정말 잘맞는다고 생각하고요~

30대가 된 후로 해마다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피부를 느끼게 되네요... 게을러서 관리도 꼼꼼하게 못하는데...

 

나름 얼굴이 유수분 부족 악건성인데 이마랑 코는 지성에 가까운 중성이거든요.

건성이기에 수분가득한 쿠션 파데를 찬양하며 써왔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건조한 눈가, 턱부터 쩍쩍 갈라지고

코와 이마는 번들거리고... 절대로 파데가 무너지지 않는 볼부분은 멀쩡하고...

눈가랑 턱이 쩍쩍 갈라지는 점 때문에 유분이 좀 많은 보습크림을 사용하면 얼굴이 무겁고... 유분 때문에 기름지는게 너무 싫더라고요..ㅠㅠ

 

그렇다면 저에게 베리* 쿠션 파데는 보습력은 부족하다고 봐야겠지요? 그렇다면 기초에서 유수분 밸런스를 가을 겨울에 맞게 잘 쌓아줘야하는거죠?

 

눈밑 주름에 다크써클까지 있어서 커버를 안할 수는 없는데 주름 때문에 파데가 끼는 저주받은 상태에... 눈꼬리쪽도 쩍쩍 갈라집니다ㅠㅠ

그부분만 면봉 리무버로 지우고 새로 쿠션 파데를 얹으면 지우지 않은 기존의 파데들이 밀리고 들뜨고 색차이가 나고...ㅠㅠ

그래서 수정화장은 아예 얼굴 전체를 싹다 밀어내고 새로 메이크업 하게 되네요...

 

그러다가 최근에 제 나름대로 충격을 받을만한 정보를 접했어요.

전 쿠션을 쓰기 전에는 비비만 쓰다가 쿠션이 너무 잘 맞길래 쿠션 파데만 몇년째 썼거든요.

그런데 화장 좀 한다 하는 분들은 메이크업시에 크림 파데를 사용하고 수정화장할때 쿠션 파데를 사용한다는 것!!

그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혹시 쿠션 파데보다 제형이 쫀쫀해서 밀착 유지력이나 보습에 더 좋다던가... 주름에 끼는게 덜하다던가...

 

 

최근에 월동준비로(?) 수분 세럼, 수딩젤, 가벼운 유수분크림, 그리고 보습크림(비정제 시어버터) 등등 기초를 잘 쌓고

베리* 쿠션 파데를 쓰면 괜찮을까 생각했었는데

크림파데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나서 찾아보다가 메이*업*에버의 리퀴드 리프트 파데..? 를 알게되어서...

기초를 잘 쌓고 쓰는 베리* 쿠션과, 메이*업*에버의 리퀴드 리프트 파데의 차이는 어떨지 궁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