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나눈다...
글쎄...
문득 생각에 잠깁니다.
슬픔은 나누는 걸까.. 아니면 잠깐 묻어두는 걸까..
마음이 맞는 친구와 만나면 슬픔은 사라지는 걸까... 아니면 숨어있는 걸까....
참 모르겠네요.
슬픔을 간직하며 살지만, 진실한 슬픔은 표현하지 못하네요.
웃음 속에 슬픔을 감추고, 미소 속에 눈물을 묻어요.
웃고 떠들며 주고받는 대화 속에 깊은 울음을 잊나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감춰둔 슬픔이, 묻어놨던 눈물이, 잊은 줄만 안 울음이 한번에 터져나와서 저를 깊은 어둠 속에 가두는 것 같더군요.
뭐... 각자가 각자의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게, 빛과 어둠을 도는 것이 인생이란 녀석이겠지요.
쩝.. 글 쓰면, 이런 글을 다수의 분들께 보이면 나아질까.. 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