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자주 어린 저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셨는데요
그 때 산에서 본 그 식물 이름이 정말 궁금합니다
10년도 더 된 기억이라 분명하진 않지만 확실한 건
식물에 열매? 같은 게 있었는데요
연두색이었고
옥수수처럼 겉에 껍질같은 걸 벗기면 솜털같은 게 나와서 후- 불면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털을 벗겨내면 안에 하얀 무언가가 있는데 그걸 씹으면 껌처럼 쫀득쫀득 했습니다..
쫀득쫀득 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 뭔가 씹는 질감이 있었어요
아주 어릴 때까지만 해도 산에 많았는데
조금 커서 가니까 다 사라지고 없더라고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억 중 하나입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너무 궁금한 마음에 가입해서 질문하게 되네요ㅠㅠ
혹시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