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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금) 저 이상한가요?(첫 19영상 관람기)
게시물ID : freeboard_1266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0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2/11 22:13:22
안녕하세요.
만 20세 그리 건장하지 못한 남성입니다.
부끄럽게도(?), 아니 자랑스럽게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AV를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 AV가 AVI랑 같은 건줄 알았으니까요.
친구들이랑 얘기하는데 뒤떨어지는 것 같고.. 자꾸만 AV, AV 하니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AV가 궁금하다고 보고싶다고 얘기하니 친구가 추천작이라면서 USB 달라 하더군요.
USB 주니까 다음날 추천작이라면서 넣어주더군요.
그때 친구의 표정, 몸짓, 말들이.. 잊혀지지 않네요.(왜이리 작은 용량의 USB 줬냐면서 나무라더군요.)
여하튼 친구에게 받은 그 순간부터 집으로 오는 지금까지 굉장히 설레였습니다.
괜히 두근거리고 가슴이 폭발적으로 뛰는데.. 뭐라 표현할 수가 없더군요.
괜히 떨리고, 괜히 부끄럽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남몰래 노트북을 키고 봤습니다.

일단 틀자마자 맨처음 든 생각은...
'의외로 굉장히 길다'였습니다.
전 30분 정도 운우지정을 나누다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약 2시간이나 하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든 생각은..
언제 끝나나.. 였습니다.(3분 정도 흘렀습니다.)
어떤 성적인 쾌락이 느껴지는지 몰라도 저는 흥분이 안되고 지루하더군요.
이 긴걸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도 했고요.

그냥 의미없는 10초 넘기기하다가 좀 충격적인 내용도 봤습니다.
AV 여성배우분이 꽤나 불쌍하더군요...
이 부분은..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했기에 넘기겠습니다.
표현하자면 정신적 교류와 육체적 교감의 하모니를 기대했는데.. 없더군요.
한 10분? 이정도 본 것 같습니다.
이후로 AV파일들 다 지웠고요.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론 아련한..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10분 보고서 총체적으로 평하는 것도 웃기지만..
AV에 이야기(?)가 들어갔다는게 꽤나 신선했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만..
AV를 받고 재생하는 과정이 가장 흥분감이 고조된 순간이였네요.
틀고나선 싸늘하게 식었지만요.
이상 따끈따끈(?)한 첫 성인영상 관람기였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단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한테 물어보니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명언을 해주더군요.

여하튼.. 제가 좀 특이한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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