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파주에서 열리는 20km 트레일러닝 대회 참가한다고 9월 한달 100km 훈련을 목표로 열심히 뛰었습니다만 돼지열병때문에 대회가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두둥...털썩.....
저도 제주 트레일러닝 대회 사무국에 오래 몸담아 온 지라 취소해야만 하는 주최측의 심정이 더 안타깝네요.
어쨌거나 훈련한건 어디 안가니까 ㅋㅋ
새벽에 혼자 뛰다가 떠돌이개 만나서 15분 정도 신경전 벌이며 대치한 적도 있었지만 ㅠㅠ (허벅지에 발톱자국이랑 멍이 아직도...) 대부분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요즘은 10월에 있는 마라톤 대회 하나를 저희 학원 학생들과 단체로 신청해서 수업 끝나면 애들이랑 마라톤 훈련을 합니다 ㅋㅋㅋㅋ 주2회 학교 운동장 20바퀴씩 뛰는데(약5km) 애들은 몸이 가벼워선지 잘 뛰네요. 애들이 두 세그룹으로 나눠서 올때면 저는 50바퀴를 뛰기도..ㅋㅋㅋ
손가락 뼈도 다 붙었겠다, dmz대회도 취소됐겠다 10월부턴 근력운동을 슬슬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도 모두 득근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