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낼 모레 마흔인데여
게시물ID : gomin_1665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택연금술사
추천 : 8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0/15 17:30:46

나는 내가 이렇게 "나이 든" 줄도 모르고 살았어요
마음은 늘 열일곱이니까!! (-_-;; 거울도 안 보는 여자... 하아)

근데 어저께 
오랫동안 안 본 지인에게 이메일을 쓰다가
"내 나이 마흔이 가까워서야"
라는 문장을 쓰고는

나도 모르게 충격...
-_-
나도
진짜 낼 모레면 마흔이구나!

(여기까지가 사족)

그래서 
10대, 20대, 30대 중반인 여러분

(여기부터 본문)
아직 늦지 않았어요
아무 것도 너무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새로 시작할 수 있어요
무언가 괴로운 게 있다는 건
그 반대의 길도 있다는 사실의 반증일 뿐이에요

지금 끝내기에는 너무 일러요
하루, 아니 단 반나절이라도, 
생은 더 살아볼 가치가 있어요

진짜로!

조금만

더가면

고지(turning point)예요

조금 더 가봤는데 아직 고지가 아니라면

그래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그대가, 오유에 올라오는 수 많은 글들 중 바로 이 글을 읽게 된 이유는
혹은 랜덤으로 클릭한 이 글을 읽고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동한 이유는
고지가 가깝기 때문에
그런 거니까요

지금 이 순간 당장 힘들다고 해서 
아무 것도 포기하지 마세요

세상 그 누구도 모를 지언정
(이 글을 읽는 그대 자신조차 모를 지언정)
당신은 괜찮아요. 당신의 인생은 괜찮아요

걱정 하지 말아요.
차라리 단 5분이라도 편히 쉬어요. 

괜찮아요.

괜찮아.

괜찮다.

괜찮을 거야.










사랑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