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돈 내고 가서 보려고 했으나 친구가 초대권을 주는 바람에 공짜로 구경하게 됐네요 워낙에 늑장을 많이 부리는 성격이라.. 임요환 경기만 안놓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3시 30분 쯤 벡스코 도착 ( 임요환 경기는 5시 ) 가는 도중에 길거리에서 지스타 홍보 자료를 워낙 많이 줘서 블리자드 부스 위치도 금방 파악해서 갔어요 블리자드 부스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디아블로 3, 그리고 스타2 올스타전 경기장 이렇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제가 도착했을 당시는 간단한 퀴즈를 맞추면서 선물을 주고 있었어요 저도 받고 싶었지만.. 워낙 뒤에 있고, 키도 작은데다... 목소리도 작아서 ^^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열심히 하는 자에게 선물이 있으니... 손발이 오글거려도 그걸 참아내는 자에게 선물이 가더랍니다. ㅎㅎ 어제 올스타 경기 후기에 이현주 캐스터가 앉아서 봐주면 안되겠느냐 했었다던데.. 오늘은 부스걸이 방송에 나가니까 앉아서 관람하면 안된다면서.. 다 일어나라고 했어요 덕분에 저 같은 루저는...
시야가 이렇게... 그리고 경기는 목 아프게 2시간 동안 고개 들고 봐야했지만 경기들은 너무 재밌어요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프로토스 신상호 선수를 응원했었다는... 임요환 선수 팬을 자처하고 있는데 신상호 선수가 선전할때 박수 치고... 임요환 선수가 선전 할때는 "프로토스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런 생각에 안타까움만.. ㅎㅎ 경기 외적으로는 이현주 캐스터님 실물이 엄청 예쁜듯... 어제 후기 보고 포토타임도 주실줄 알고 기대했었는데, 끝나고 손 흔들고 가셨어요 ㅠㅠ 이 사진은 이현주 누님의 CF가 나올때 쑥쓰러워 하시는 현주누님!
경기가 다 끝나고 사람이 상당히 빠지고 나서야 찍을수 있었던 사진, 오늘의 해설진
이분이 기사도님 맞으시죠? 황영재님!!
어제,오늘 해설 잘하셨어요~ 임요환 경기 때 엔진 소리 죽이는데 한번 해주셨음!! 경기 끝나고 약간 흡족한 듯한 황영재님
끝나고 스탭 하고 주먹 부딪히며 수고했다며 인사하셨음 그리고 끝나고 포토타임 주시는 블리자드 부스걸들
블리자드 부스걸들은 조금 기대 했는데 기대이하였어요 어떤면이냐면.. 개인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스튬을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ㅠㅠ 사람들 수십명이 모여서 저 사진은 왜 찍나 싶었는데 저는 인증샷을 위해 한방 찍음 그외에도 다른 부스에서도 오글거리지만 그래도 인증을 위해 한방
ps. 저는 늦게 가서 다른 부스에 못 들렸는데 사람들 보니 선물을 엄청 받아가던데요 시연 하면 거의다 주는거 같았어요 오늘 혼자 갔었는데 내일도 가실분 있으시면 같이 갈까요? 막 억척같이 선물 챙기는거 잘못해서 누구 한명이라도 같이 있으면 편할거 같은데 ^^ 전 29살 남자입니다. ㅠㅠ 남녀구분안하고 같이 얼굴 철판 쓰고 돌아다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