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러닝 -> 55분 근력운동 -> 20분 러닝 -> 15분 스트레칭
벤치는 세트간 3분, 풀업은 2분, 나머지는 1분씩 쉬었고
덤벨 프레스는 원 암 덤벨 프레스입니다.
바벨운동과 덤벨운동도 각기 장점이 있듯이
원 암류 덤벨 운동도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신체조정능력이 향상된다는 거죠.
최근 르브론 제임스 워크아웃 영상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대근육 바벨운동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짐볼운동이나 덤벨이나 케이블,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다양한 기구를 활용한 운동이 많더군요.
르브론뿐만 아니라 최근에 접한 격투기, 구기종목 선수들의 운동이 대부분 그랬습니다. 유명 격투가인 GSP처럼 맨몸운동에 매진하는 경우도 있구요.
미국을 중심으로 무엇이 진짜로 신체를 강인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집힌 듯이 보입니다.
바디빌더나 리프터를 제외한 어떤 운동선수도 더 이상 몸을 짓누르는 수백 킬로그람짜리 바벨을 다루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가 최근 덤벨을 잡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더 이상 백킬로에 육박하는 바벨 프레스가 10kg도 안 되는 덤벨 레터럴 레이즈보다 반드시 운동가치가 높은가에 대해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재미삼아 오늘 짐볼운동에도 도전했는데 진짜 개어렵더군요;. 어떻게든 짐볼 위에서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몸을 일으키려고 하는데 도저히 균형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고민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3대운동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