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출근할때 바빠죽겠는데
외출냥이로 자란 울 애기가 출근하려고 문 여는 그 새에 밖으로 도망가버렸어요 ..ㅋㅋ
주택에 살땐 놀러보내면 놀다가 집에와서 물마시고 똥싸고 오줌싸고 다시 나갔었는데
지금은 원룸에서 지내다보니 외출을 안시켜줘서 답답했나봐요.. ㅠ
호시탐탐 나갈기회만 노리기에(원룸 특성상 문 열어둘수가 없어서 외출을 안시켰어요) 출 퇴근으로 막느라 힘들었는데
결국 일이 벌어짐 ㅋ
늘 외출도 강제로.. 이루어졌었기 때문에 .. ㅠㅠ
예전엔 길에서 마주친적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자 이러면 쫄랑쫄랑 따라오거나
퇴근하고 집에 가면 문앞에서 기다린다거나 ㅋㅋㅋㅋㅋ
지금 집은 외출이 첨이라 걱정돼서 창문을 방충망도 함께 열어두고 나왔죠..
그리고 퇴근하자마자 뛰뛰뛰어서 집 도착해서 주변을 아무리 불러도 애가 안오는겁니다 ㅠㅠ
그러고 창문을 봤더니
..
엄마 뭐하노? 나는 이미 집인데 ㅋ
....
집에 들어가있어서 참 예쁘지만 묘하게 얄밉네여..!!
ㅋㅋㅋㅋ
그래도 외출해서 누가 주워갈까봐 이름표 달아주고~
(이름 밑이 휴대폰번호라 모자이크 처리 ㅎ)
이제 창문으로 들어오는 법을 알았으니
외출을 좀 시켜줄까? 싶네용~~ㅎㅎㅎ
너무 기특하죠 울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