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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12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취학아동★
추천 : 23
조회수 : 26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06 17:37:48
군복무시 우리 뷰서 통제간부가 준위였는데
엄청 좋은 사람이었음 야근하고 있으면 밖에서 먹을거
사다주고 막 그랬음
암튼 우리 부서에는 전역하는 병사있으면
간부들 회식하는 회관같은데 데려가서 고기사주고 그러는데
곧 전역인 나님때문에 그날도 그랬었음 밑에 후임들이랑 준위랑 얘기하면거 먹고 있는데
이 준위님이 잠깐 어디 갔다오더니 다 오라는거임
따라갔는데 2층의 무슨 방으로 들어가는거임
......
들어갔는데 식탁의 가운데 사단장 앉아있고 양 옆으로
정보참모 작전참모 등등 참모란 참모는 전부다 앉아있는거임
전부 중령....
부서 간부 준위가 사단장하고 같이 사우나도 다니고 친한 사이라는건 나중에 알았음
원래 경례할때 최고선임이 하는거라 나님이 경례하는데
말년되면 간부들 봐도 그냥 대충 경계하고 그러지 않음?
별앞에서는 그럴수가 없었음 완전 군기바짝든 이등병처럼 경례함ㅋ
끝에 쪼르르 앉고 편하게 먹으라는데 대답은 했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음
와 진짜 계급들이 무슨 소위 중위도 아니고 중령에 소장이 있는데
실수한번 하면 내 군생활은 끝나는구나 라는 생각하니 고기는 무슨
물도 안넘어감ㅋ
사단장이 술잘먹나? 해서 못먹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전역 축하한다면서 한잔 따라주는데 손이 다 떨림
다른 간부들한테도 다 받아 먹고 따라 주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예 예 대답만하였음
가시방석 같은 그자리에서 어찌어찌해서 대충 먹고 준위랑 먼저 나옴
부대로 복귀하고 다음날 막내인 일병은 체함ㅋ
마무리는
내일 들어가시는분들 건강히 잘 다녀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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