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취 11년째인 여징어입니다...
갑자기 촌스런 얘기하려니 민망하지만.. 오늘 마트를 갔는데 갑자기 되게 신세계에 온 기분이었어요.
마트에서 못사먹을 음식이 없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자취를 해도 요리며 살림에 도저히 재주가 없어서 마트를 별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고있었지뫈,,
그리고 가끔 뭐 간단한거 사러 마트도 드나들었지만,,
이렇게 마트가 발전해있었는지 미처 몰랐어요?!
요리돼서 랩에 쌓여있는거, 인스턴트 식품 완제품, 냉동식품, 그리고 가공돼서 간단히 조리만 하면 되는거 포함하면
진짜 '아 어떤 음식이 먹고싶다' 이렇게 생각났을때 마트에서 못구할 음식이 아예 없겠더라구요.
종류가 완전 다양하고 풍부해졌어여!!! 별의 별게 다 있어여!!!
아니.. 대체 언제??? 아주 급속도로 굉장히 발전한걸까요??
그게 아니라면 전 정말 바보네용 ...ㅠㅠ 마트를 지척에 두고 왜 이때까지 빈곤하게 살았늬..
남친도 없고 혼자 살고 딱히 집주변에 친구도 없다보니 특별한 약속있을때 아니면 못먹는 음식종류가 많았는데,,
이제 마트 애용하려구요.. 지금이라도 알게돼서 다행이죠머.. 마니마니 먹어줄테다
물론,, 맛집이나 집에서 정성스럽게 요리된 음식보다는 못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모든 메뉴를 먹을수 있다는걸 깨닫고 지금
인생이 조금 쉬워지는 느낌이에요 ㅋㅋㅋ 정말 자취생, 1인가구가 살기 편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네요!!(이런 측면에서만 ;;)
어떻게 보면 1인가구가 급증하니까 따라서 제품들도 급 발전하는건가,,
외국 마트들도 이렇게 먹을게 다양하고 풍부할까요??(언젠가 외국에서 살고싶어서 벌써부터 걱정ㅋㅋ)
오늘 넘나 감격했는데 딱히 이런거 누구한테 연락해서 얘기하기도 좀 그래서 뻘글써봤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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