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박근혜는 대통령이 끝나면 아무것도 남지않고, 아니 이제부터는 자기책임 추궁만 남게되죠. 최순실이 뒤에서 흔들어서 그랬다라는것도 일반인이 사기를 당했을 경우에나 이해될 수 있는거지. 대통령이 누구에게 휘둘렸다는 것 자체가 죄가 됩니다. 멍청한 사병은 죄가 되지 않지만 무능한 지휘관은 그 존재만으로 죄가 되듯이....
확신처럼 말하면 잡혀가니까 현재는 의혹으로 일고 있는 뒷돈들은 사실 박근혜에겐 전혀 소용없는 돈 입니다. 왜냐하면 친한 친인척도 없고 심지어 형제자매들이랑은 원수처럼 지내고, 자식도 없는 사람이 돈이 많아봐야 죽고나면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을텐데요.
고스란히 최순실 일가에게 떨어질 돈이죠. 사이비종교가 무서운게 먼가 뽑아먹을게 있을땐 신자라고 받들어주지만 다 뽑아먹고 나면 그 개인은 그냥 무시당하면 오히려 다행이고 꼬리자르기에 이용당하는게 대부분이죠.
대통령이 끝나고 나서는 최순실은 박근혜를 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체개적으로 삥 뜯은돈 개인재산으로 만들어놓고 나면 박근혜의 치적만 남게되는데 이때 최순실이 책임을 벗어나는 방법은 박근혜와 안친하다 그냥 예전에 잠깐 알았던 사이일 뿐이다라고 절교하는게 최고의 수단이니까요.
그렇다고 박근혜가 이게 다 최순실 때문이다라고 말하는건 오히려 스스로 침뱉는 꼴이 돼죠. 즉, 최순실은 현재나 미래나 그냥 자기욕망대로 긁어모으는게 최선이지만, 박근혜는 휘둘리면 휘둘릴수록 현재나 미래나 답이 없는 상황이란 거죠.
박근혜도 참 딱한게 이렇게 욕먹어가면서 비호를 해도 퇴임 후에 남는게 없어요. 박정희 기념 사업등도 결국 예산문제로 퇴물이 될게 뻔하고, 뭘 물려줄 친인척,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