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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대자연
게시물ID :
panic_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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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꾼고구마
추천 :
14
조회수 :
17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17 2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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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된, 너를, 떠나보낸지
겨우, 겨우 33일이다
나는 떠나간 너를 33일을 매일매일 울부짖으며
나는 너를 보내지 못했다
내품에, 너의 가재수건에, 속싸개에
남아있지도않은 온도를, 채취를 느끼며
나는 그렇게 통곡했는데
대자연이 왔다
새생명을 받아들일 준비가 끝났다는거지?
나는 또 다시 하염없이 운다
대자연아!
난 아직 못보냈단말야!
난 아직 우리 딸, 채민이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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