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꺼야...
밀어내려고 하면 할수록 자꾸 끌려 왜...
" ! ! ! "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잘 안 나서
차일피일 미뤄온 "정-전" 을 오늘 다녀왔습니다^^
맴버들과 비슷한 또래인 여친을 구워 삶아
중랑구민회관에서 "유명인" 사진전 하는데 같이 가자고 꼬드겼는데...
뭔 사진전을 구민회관에서 하냐는 물음에 "뜨끔" 했지만...;;;
"중랑구 행정" 에 도움 되는 아주 유명한 사람의 사진전이라서 그런가봐...라는
좀 이상한 논리(?)를 펴자 못 이기는 척 따라와 주었네요ㅎ
사진전 열릴 만한 장소로는 안 보이는 "중곡초등학교" 정류장을 내려
구민회관까지 한 50미터 가량 걸어갔는데...
구민들을 위한 올바른 행정.jpg
"이 아자씨, 또 시작이네..." (옆구리 꾹!!)
"정-전" 풀네임이
"2016 정연팬연합 THE YUNIVERSE 전시회"였는지
입구 입간판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ㅋ
규모가 작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명색이 사진전인데 "폰카" 들이대도 될까...
1초 고민했지만
대포같은 사진기로 연신 찍어대시던 원스분들 4-5명을 보고...
바로 "찰칵찰칵"
이 사진은 A2 크기로 전시장 들어가자마자 제일 눈에 띄어서 사고싶었지만...
부담스럽게 큰 사이즈에 대략난감해 하며 폰카만 만지작 댔네요ㅎ
액자에 걸린 사진들은 판매도 같이 하던데
이미 팔린 액자들은 사진이름 위에 "SOLD OUT" 이라는
사인이 붙어있었습니다.
A4 이하의 작은 사이즈 액자도 있었지만
전부 "X"...
사진전 통틀어서 제일 갖고 싶었던
"1" 흑백사진...
아쉽게도 "X"...
"아재" 날 가져~.jpg
주로 큰 액자사진들 보다는
액자없이 소소하게 꾸며놓은 작은 사진들이
예쁜게 많아서 이것들도 파는거냐고
행사 진행하시는분께 물어보았지만,
작은사진들은 판매를 안 한다고...ㅜㅠ
여친이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이 사진전의 두번째 목적...
지난밤에 끄적였던
(바로 밑에 첫글이기도 한...)
팬레터를 들이밀며
"제가 팬레터 적은 건데...혹시 맴버들 직접 만나서 이런거 전해주거나 하시나요?"
"아, 주로 팬매니저분 통해서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정말요? 아 그럼 이것도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네 알겠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오빠" 잘 가~ 팬레터 잘 읽을게~^^~.jpg
"여친느님" 몰래 진행한 두번째 미션을 완료하고
구민회관을 나섰습니다.ㅎ
" MISSION COMPLE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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