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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야하는 이유
게시물ID : economy_21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굼돌
추천 : 4
조회수 : 245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10/18 10:25:07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분들께 이야기 드려봅니다. 


우선  부동산 시장의 변수를 나열해보면.. 

1. 내어놓는 매물

2. 전세 제도

3. 금리

4. 정부규제

5. 인구 증가율 감소( 인구 감소 아님 )

6. 투자자

7. 실수요자

등이 있겠네요. 수없이 제기되어왔던 부동산 하락론의 근거로 '금리인상' '정부규제' '인구감소' 이 3가지가 가장 대표적이고, 이를 근거로 부동산

하락론이 젊은이들, 특히 신혼부부들을 갈등하게 만들죠.. 여기에 투자자들과 정부 정책에 대한 반감이 더해져 마치 집을 사면 '바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금리변동, 정부규제, 인구증가율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주택 가격은 수십년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근거를 가져오라고 하시는 분들은 네이버 검색 .ex :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등 키워드만 검색하셔도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가장 강력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이렇게 오르는 이유가 ..과연 과열된 투기수요 때문만일까요.. 투기수요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이

수십년간 지속되어 왔던 투자 혹은 투기의 요인을 부동산 가격 변동 요인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2년정도의 단위로 끊어본다면 가파른 상승후 하락, 가파른 상승후 하락의 시기를 지나기에  '단타'라고 하는 1개월~2년사이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경우 위험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부동산은 단타로 돈을 벌 수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살집, 나아가 살집

이외의 주택을 보유하면서 제테크의 수단으로 활용 할 수 있냐의 문제입니다. 단타의 영역은 투자 고수(?)와 묻지마 투자자의 능력 차이와 '운'에 따르

는 영역이기에 논외로 합니다.

 단타가 아닌 장기 주택 보유는 금리인상, 정부규제, 인구 증가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상향 이었던 것이 팩트입니다. 그리고 간혹 발생하는 다주택자들의 자금 융통문제는 아이러니 하게도 무주택자와의 전세계약과 전세계약 갱신으로 위기(?) 극복해왔습니다. 많은 하락론자들이 얘기하는 주택공급과다의 시기는 건설사의 물량조절과 정규의 공급규제 그리고 매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신규수요로 결국은 극복이 되어집니다. 바로 1~2년 정도의 하락 우려 기간을 지나는 것이지요. 이런 사이클로 십수년,,수십년간 한국 주택가격은 상승해왔습니다.

부동산 하락의 가장 강력한 논거였던 위 요인들의 변동에도 주택가격은 상승하여 주장의 설득력이 잃은 현실에서

이제 개인간 전세도 모자라 민간기업에대 대대적으로 임대업 경영(?)을 밀어주는 정책 방향에서 우리는 계속 전월세로 사는게 답일까요?

아직은 모르니 일단 지켜보는게 답일까요? 

집값이 떨어질지 모르니 전월세로 살다가... 집값이 떨어지게 되면 과연 내 보증금은 온전히 돌려받을 수는 있을까요?


지금도 양극화는 심하지만 향후.. 한국 사회는 집을 가진사람과 월세를 사는 사람이 아닌 집을 가진 사람과 월세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으로 나뉘어지게 될겁니다. 양극화는 더 심해지겠지요. 극단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그 중 주택 소유의 양극화로 가는 격변의 시기에 최소한의 자산인 주택은

자신과 가족을 최소한이나마 지켜줄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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