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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 때 적었던 조각글들.txt
게시물ID : phil_14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의휴지도둑
추천 : 1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18 15: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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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직접 썼던 자작글은 글 끝에 ()표시.
책에 있던 문장의 경우에는 (이름)표시 입니다.
 
 
 전역하고 집에서 짐정리를 하는데, 부대에 있을 때 썼던 조각글 모음이 있어 추억삼아 올려봅니다 ㅎ
 
 
 
 
 
 
 
 
1.
 
인간이 절대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첫번째 전제는 바로 '고독'이다. -()
 
 
 
 
 
2.
 
진실은 언제나 두 양극단 사이의 어딘가에 존재한다. -()
 
 
 
 
 
3.
 
진정으로 추구되어야할, 우리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행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 ()
 
 
 
 
 
4.
 
군중은 언제나 진실보다 환상을 더 좋아한다. - (귀스타브 르봉,「군중심리학」중에서)
 
 
 
 
 
5.
 
나 자신을 타자화시킬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우리에게 축복인가? 불행인가? - ()
 
 
 
 
 
6.
 
수 많은 책을 읽어도 아주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고, 단 한권의 책을 읽지 않아도 영리한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스스로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읽은 책들은 아무 쓸모가 없어지고,
 
아무런 책을 읽지 않아도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굳이 많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어진다.
 
책은 '생각'을 위한 재료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 ()
 
 
 
 
 
 
7.
 
  "두목, 음식을 먹고, 그 음식으로 무엇을 하는지 대답해보시오. 두목의 안에서 그 음식이 무엇으로 변하는지 설명해보시오.
 
그러면 나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려드리라."  - (니코스 카잔차키스,「그리스인 조르바」중에서)
 
 
 
 
 
8.
 
무엇인가에 대해 알면 알 수록 역설적이게도 무지의 영역은 한층 더 확장된다. 그렇게 우리는 '앎'을 위한 무지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조차도 모르는 사람은 이 여행을 시작할 수 조차 없다.  - ()
 
 
 
 
 
9.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왜냐하면 때로 거짓된 지식에 대해, 상상력이 진실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 ()
 
 
 
 
10.
 
나는 누군가의 가족이요, 친구요, 이웃이요, 적이요, 시민이요, 직업을 가진 '어떤 누구'일 수도 있다.
 
이렇게 나 자신은 세상을 통해서 내 자신이 누구인지 끊인 없이 정의하지만, 사실, 나는 '나' 자신 이외에 그 무엇도 아니다.  - ()
 
 
 
 
 
11.
 
내가 읽은 책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그 책을 이해할 수 있다. - ()
 
 
 
 
 
12.
 
"'생각'하려 하지말고, '인식'을 해!"  - (영화 「매트릭스」,모피어스의 대사 중에서)
 
 
 
 
 
13.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보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보다,
 
어느 쪽으로든 자신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된다. - ()
 
 
 
 
14.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비에 새겨진 글)
 
 
 
 
 
15.
 
 "자,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쪽이 더 좋은 가는 오로지 신만이 아실 겁니다." -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중에서)
 
 
 
 
 
16.
 
'타인의 법정', '타인'이라는 법정  - (파스칼 메르시어,「리스본행 야간열차」중에서)
 
 
 
 
17.
 
드넓은 우주를 보며 '저것에 비하면, 우리의 삶은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어 보인다' 라며 공허한 허무주의에 빠질 필요 없다.
 
'나' 자신이 없다면, 우주 또한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 ()
 
 
 
 
18.
 
타인 앞에서 우리는 온전히 자기자신이기 어렵다.
 
타자라는 것은 때때로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자유를 앗아가는 감옥과 같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
 
 
 
 
 
19.
 
자본주의 체제는 하나의 사기극, 환상이다.
 
그것도, 아주 잘 만들어진 환상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돈이란 무엇인가」중에서)
 
 
 
 
20.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없는 지 알지 못해요. 그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그러다가 그게 나타나면, 단 한순간에 확실해지지요." - (파스칼 메르시어,「리스본행 야간열차」 중에서)
 
 
 
 
21.
 
다른 사람들은 속여도 절대 자기자신만큼은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속인다는 것은 어떤 상황인가?
 
자기자신이 죄인임과 동시에 변호사요, 판사이며, 배심원이 되는 것이다.
 
증거 따윈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죄가 있어도 눈을 감고 귀를 닫아버리면 될 뿐이다.
 
자기자신을 재판하는 법정만큼이나 터무니 없는 곳은 없을 것이다. - ()
 
 
22.
 
 '세포들의 아우성'. 그것이 우리들의 '진짜' 현실이다.
 
현실이라는 극단적인 사실주의는 이렇게나 무미건조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의미, 가치나 상징 등을 통해, 서로 환상을 만들어 그것을 공유한다.
 
환상이 없는 현실은 그렇게나 고리타분한 것이다. -()
 
 
 
23.
 
나 자신이 나를 볼 때의 나와,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 어떤 것이 더 본모습에 가까운 것일까?
 
본모습이란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가? 아니면 그저 인식의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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