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을 읽고 과장되었다고 여겨지는 1억이라는 수치와, 역사적 사실성은 뒤로 하더라도
마치 현재 미국 혹은 미국인이 다른 나라보다 악한 나라, 혹은 민족이다 라는 느낌을 주게 쓰여진 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반박을 해보자 짧은 글을 써봅니다.
인간의 문명의 손길을 받은 지구상의 영토 어느 곳이라도
국가나 집단간의 영토, 세력싸움을 위한 전쟁의 손길이 미치게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도 엄밀히 말하면 신라에서 부터 맥을 이어져 오는데
신라라는 나라도 가야, 백제, 고구려에 대한 속칭 "학살"을 자행하지 않았겠습니까?
근현대사를 보았을때 2차 대전의 주범들인 독일, 일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전에는 온갖 유럽 국가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 "학살"을 행하였고
평화롭게만 여겨지는 나라인 캐나다 조차도 마찬가지고
더 과거로 나아가자면 수많은 "영웅"들의 나라
징기스칸, 케사르, 알렉산더 등등의 나라들은 당시 인구 규모를 생각했을때
근현대사의 학살과 비교했을때 전혀 뒤쳐지지 않는 학살을 저질렀죠.
제가 하고픈 말의 결론은, 미국이 "특출나게" 학살을 저지른 나라라고 보기는 힘들다 이거죠.
네이티브 어메리칸 학살도 이제 과거의 일이고,
현재는 그들에게 보상차원의 특혜를 주면 주었지, 차별을 하진 않으니까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면,
"학살"이라는 단어 앞에 떳떳할 수 있는 국가, 혹은 민족이 얼마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