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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울었습니다.
게시물ID : love_13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골남자
추천 : 1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18 22:39:27
7년간 사겼던 전여친과 이별한지는 2달이 넘었네요.

각자의 상황 조건 장거리라는 점 땜에 이별했습니다.

이별 후 눈물도 잘 참으며 잘 살아왔었네요.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왔네요.

그냥 근황을 이야기하며 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별 후 잘 참았던 눈물이 펑펑 터지더군요.. 

여전히 예전처럼 통화하던 습관 목소리들이 절 가슴아프게 하더군요.

물론 다시 맺어질 인연이 아니라는 거 알기에..모질게 끊어야 된다는 것을 알지만  많이 아프네요.

세상엔 다양한 이별이 있지만, 착한이별응 별루인거 같습니다.

감정을 칼로 베듯 정리가 되지 않네요...

오늘은 참 씁쓸하고 아린 밤이군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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