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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고마워서, 고마워서 부서져 버릴" 정도...jpg
게시물ID : movie_62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인즈버그
추천 : 4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8 22: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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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얼마전에 국내개봉한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바로 오늘 제 심정과 꼭 닮아있어서 몇 장면 가지고 와 봤습니다...


좋았다.jpg

좋았다2.jpg

좋았다3.jpg

좋았다10.jpg

좋았다4.jpg



나 말야...

편의점이나 슈퍼 같은 데서 물건 고를 때 말야...

점원이 내가 산 물건을

열심히 봉지에 넣어줄 때면...

나 같은 사람 때문에 그 손은 열심히 움직여주는 거야...


나 같은 사람 때문에 말야...

열심히 과자나 채소를 봉지에 담아주는 거야 그 손이...


그걸 볼 때면...

뭔가 가슴이 "뀻~" 해져서

울어 버릴 것만 같아...


난 말야...

"행복"의 한계가 있어...

뭐 "이 이상은 무리~" 정도의 한계...

아마 웬만한 사람들 보다

그 한계가 차오르는게 훨씬 빠른 것 같아...

 ARINKO  보다 빨라 그게...

그 한계가 말야...


이 세상은 사실 행복 투성인거야...

모두가 잘 알고 있어...


택배 아저씨를 볼 때면...

내가 "여기요~" 라고 말한 곳까지

그 무거운 물건을 옮겨주고 말야...

비 오는 날,

모르는 사람이 우산을 주고 간 적도 있어...


그치만 말야...

그렇게 쉽게 행복이 손에 들어오면

나 부서지니까...

그러니까...

참고, 돈 벌어서 사 버리는게 편해...


돈이란 건 말야...

아마 그 때문에 있는 걸꺼야 분명...

사람들의 "진심" 같은거나 "상냥함" 같은 것들...

너무 그걸 "확실히, 분명히" 보게 돼버리면...

사람들은 너무 "고마워서, 고마워서" 말야...

모두 부서져 버릴거야...


그러니까, 모두 그걸 돈으로 바꿔서

그런 건 못 본 척, 하고 넘어가 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상냥한거야...

이 세상은...


그래서 난 말야...

돈 벌어서 사...

돈 주고 그냥 사는 거야...

하지만, 이제 그것도 한계인 걸...

그러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나 부서져버려...



좋았다5.jpg

"나랑 같이 죽을래?"

라고 물으면

죽어줄래?

같이 죽어줄래?

정말로?

바-보





좋았다7.jpg

좋았다9.jpg





저도 지금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진심 같은거나 상냥함 같은 것들" 을

봐버리고 말아서...

"고마워서, 고마워서 부서져 버릴" 정도네요...


귀로 딴 엉터리 일어 번역 양해 부탁 드립니다.




원문링크 : http://blog.naver.com/rosebud07/22081918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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