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2년쯤 지난후부터 시작된
시댁의 어처구니없는 요구들,
들어드리지않으면 나에게만 무차별적으로 돌아오는 공격들
남편은 듣고 잊어라 신경쓰지마라는 말만 반복
결혼생활 4년동안 열번도 넘는 이직
4인가족 생활비로 백만원도 받아보고 팔십만원도 받아보고
자기가 그 동안 벌어준게 얼만데 모은돈이 없냐며 잔소리...
아이들 어느정도 크고나니 이제 나가서 돈 벌라며 잔소리
맞벌이를 하긴하는데 집안일은 오롯이 또 내 몫
쌀 씻어서 부어놨으니 퇴근하면 취사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했더니
너 그거 돈 조금 벌어온다고 집안일 나누자는거냐며 큰소리...
"진짜 집안일이 뭔지 알려줄까
제일 먼저 일어나서 밥하고 애들 입힐 옷 꺼내놓고
비몽사몽인 애들 씻겨서 가방 챙겨서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회사로 출근. 회사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집으로 퇴근 아닌 또 출근. 나보다 일찍 마친 당신은
애들 하원할 생각도 없이 혼자 놀다가 나 퇴근하면
나보고 밥해달라고 하고 그대로 게임하다가 꿈나라...
내가 사는 낙이 있겠냐 너같은 남편이 옆에 있는데!!!!"
그 소리에...노트북을 집어던져 박살내고...
온갖 잡동사니를 다 갖다버리더니 하는 말
이제 깨끗하다 너네 물건 없으니 그치?
아빠이기를 남편이기를 포기했다고 생각하고
이혼을 요구했더니 바라던 바라며 다른 여자와 바람...
이혼이 채 성사되기도 전에 "임신해버렸다"며 괴로워하던 모습...
이혼후에도 명절마다 연락해서 "음식...했냐?"며 기웃거리던 개 쓰레기같은...아 토나와
5월에 아이를 낳았는데 자기랑 닮은곳이 없다며 별로 행복하지않다는 개소리
넌 내 생각 안났냐고...하...욕이 진짜 입밖으로 나온다
요 며칠 만나는 분 있다고 거짓말하니
이혼한게 빅픽쳐였냐. 그럴려고 이혼하자고 했냐...
더 쓰고싶은게 너무나 많지만 뒷목이 뻐근해온다
제발 나 좀 내버려둬
이제 머리 커가는 내 아이들
너무 예뻐서 눈에 한순간 한순간 담는것도 바쁜데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져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