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폰(LG-KF1000)문자키가 전에 쓰던 핸폰만 못한것 같다. "ㅜ"와 "ㅗ"가 같은키에 들어 있어서 전화번호 등록하는데 영`` 불편하고 실수하게 만든다. 일전에 747-92x3 전화번호를 핸폰에 저장하는데, 전화번호와 사람이름만 달랑 저장해 놓으면 나중에 누군지 잘 모를까봐 전화번호와 사람이름 저장할 때 이름과 직장명을 함께 저장하는데, 747-92x3 번을 저장하고 이름과 함께 직장이름을 뒤에 붙여 써놨다가 큰일 날뻔 했다. 며칠전 직원들과 회식하고 밤 늦게 들어가, 내가 욕실에서 씻고 나왔더니 와이프 얼굴색이 울그락불그락한 모습으로 - 와이프 : 당신 요즘 뭐하고 다니는거에요? - 나 : ...?? 뭐하고 다니다니? - 와이프 : 김혜진이 누구예요?(그 때까지 핸폰은 안보여주면서...) - 나 : 기매진? 기매진이라니? - 와이프 : (핸폰을 내밀면서) 김혜진이 뭐하는 애 냐구요. - 나 : (어리둥절 해서) 응? 글쎄 누구지. 잘 생각이 안나는데. - 와이프 : (정색을 해가지고)당신 원조교제하고 다니는거에요? - 나 : (와이프가 내미는 핸폰을 얼른 나꿔채가지고 검색을 해보니,) >>> 마우스로 핥아 주세요. "김혜진 원조아동 747-92x3" . . . . - 나 : 어?? .. 이거... 원주아동센터 사회복지사야. "김혜진 원주아동" 이라고 쓴다는게 그만 원조아동이라고 써가지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