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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두는게 더 '낳은' '어의'없는 우리말 공
게시물ID : humorbest_12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
추천 : 37
조회수 : 3224회
댓글수 : 3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9/28 02:11: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9/27 02:03:13
http://www.judang.org/bbs/view.php?id=story&no=29

참고로 난 지금 사전을 찾으면서 뜻을 쓰는 게 아니다.


거이
'거의'다.  almost,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뜻이다.  왜 그냥 거위라고 하지.

멎지다
'멋지다' 다.  보기가 좋고 맵시가 난다는 뜻이다.  

어의없다. 
허준이 없다는 뜻이다......이거는 유명하니 걍 넘어가자.

낮다.
무엇보다 아래에 있다는 뜻이다.  '제 것보다 훨씬 낮네요' 라고 하면 니가 왕잘난척한다는 뜻이다.  
아래의 낳다와 함께 거의 배째라식으로 틀리는 두 가지.

낳다.
무엇인가를 출산하다는 뜻이고, 뭔가를 만들어내다는 뜻도 있다.  '결과를 낳았다' 라는 식으로.  
'제 것보다 낳네요' 라는 말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이 ......같은......들아. 

함부러
'함부로' 다.  단순오타 아니다.  반복적으로 쓰였던 것만 취급한다.  

맟츔법
...걍 니가 맞는 걸로 하자.  난 여태 맞춤법 인줄 알았다.

의예로
'의예과로' 가 아니다.  사실은 '의외로'.  '생각과는 달리', '예상과는 달리 라는 뜻이다.  '의외로 작다'

달련, 월래, 날리
ㄹ과 ㄴ을 구별 못하는 게 요즘 어린이들의 현실이다.  단련, 원래, 난리다.  넌 어른인데도 그렇게 쓴다고
?  누가 니가 어른이래?  월래 그런 애들은 달련을 해야 어른이 되지.

먹으로
'먹으러' 다.  왜 이런 말도 안되는 걸 틀리냐고?  아마도 '집으로'  같은 거랑 햇갈리기 때문일 것이다.
러는 목적, 로는 장소다.  

좌물세
....웃길라고 한 것 같다.... 자물쇠다.  

숯기
'저는 숯기가 없어서요....'  숯기가 있는 사람은 도대체 뭔가?   장작인간인가?  아니면 숯검댕이 눈썹인
송승헌?  숫기다.

아직 열라 많다.  이것밖에 없으면 연재 시작도 안했지
이거 보는 중에도 뜨끔한 넘들 있지?  귀여니 욕하지 말고 욕할래면 짬 날 때마다 알아놔.








'세상 만민을 구제하기 전에 우리 자신부터 구제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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