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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둔감한 우리가족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1267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르셔스
추천 : 87
조회수 : 11148회
댓글수 : 3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6/18 11:35: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6/17 02:07:03
층간소음 관련해서 사이다갤에 글이 많이 올라와서 써봅니다.

그리 사이다 사연은 아닌듯 한데.. 나름 훈훈한 이야기라서요. 

저희집은 예전에 아버지 직장 사원아파트에서 25년 살았구.. 그후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온지는 6년쯤 됐습니다.

운이 나쁘다 해야 할지.. 예전 사원아파트도 지금 사는 집도 두집도 윗층에 어린아이들이 3명 사는 집이었죠. 

꽤 지은지 오래 되어서 바닥이 두 아파트 다 꽤 바닥이 두꺼운 편인데도.. 아이들 3명 파워는 어쩔수 없죠..

아이들이 쿵쿵 뛰어 다니면 정말 저희 집 형광등까지 부르르 떨릴 정도였습니다. 

다만.. 저도 집에 있을 땐 게임하느라 딴짓해서 소음 신경쓸 겨를도 없고 워낙 늦게 자고

부모님은 워낙 소음에 둔감하신 터라.. 그냥 형광등이 떨리면... 허허 아이들이 활기차구나 아이들은 뛰어 놀아야 제맛

이정도로 넘길 정도셨죠.

다행히도 윗집들이 흔한 게시물에 나오는 뻔뻔한 집들은 아니고 아이들이 층간소음 유발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집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죄송하다 하면서 수시로 과일이나 먹을 것을 주시더군요.. 예전 아파트에서는 층간소음 컴플레인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정말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말과 함께요. 

딱히 사이다 사연은 아니지만 써봅니다. 아 그리고 지금 사는 집 윗집 아이들은 살은지 6년이 지나니

이제 제법 커서 층간소음 거의 안내요. 엘레베이터에서 보면 꾸벅꾸벅 인사 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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