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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黨과 합당 또는 연정, 꼭 이뤄져야"
게시물ID : sisa_766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imommy
추천 : 3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0/19 09:00:42
[역전 노리는 대선 주자들] 
[5] 새누리 오세훈 前 서울시장 潘총장, 구름위서 내려오면 지지율 재편… '미르의혹' 靑이 밝혀야  '핵무장 논의' 반대 안해… 난 4차산업혁명 주도할 '기업 성장론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합당(合黨)이든 연정(聯政)이든 어떤 형태로든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17일 본지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의 연대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또 정권을 잡은 이후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구름 위에 떠있는 분"이라며 "땅으로 내려와 공정하게 경쟁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최저다. 반 총장 외에 다른 대선 주자들도 눈에 띄지 않는다.  "면목이 없다. 저를 포함한 여권 모두가 부족해서 그렇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다만 반 총장이 드리운 구름 때문에 그늘이 져서 땅에 있는 주자들은 전부 도토리 키재기가 됐다. 그분이 땅으로 내려와서 과연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갖고 있는지, 야당 후보를 상대해 이길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증해봐야 한다. 그 시점이 되면 지지율도 새롭게 재편될 것이다."  ―반 총장을 도울 수 있다고 했는데.  "공정하게 경쟁해서 그분이 우리 당의 후보가 되면 돕겠다는 것은 원론적인 이야기 아닌가."  ―당내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 일부와 연대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제3당인 국민의당과 협치가 필요하다. 대선 전 합당을 해서 단일 후보를 내는 게 가장 높은 단계라면 국회 표결 시 사안별 공조가 이뤄지는 게 가장 낮은 단계가 될 것이다. 어떤 정도와 단계이든 공동 보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차기 정권이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  ―더민주 김종인 전 대표는 친노·친박을 뺀 제3지대를 얘기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여야에서 주류를 점하지 못한 세력끼리 모여 주류를 한번 해보자는 주장인데, 그런 이합집산은 국민들 보기에 아름답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미르·K스포츠재단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최근 보도를 보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기보다는 점점 사실로 드러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청와대가 앞장서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역사적 경험상 의혹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는 것뿐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도 (국정감사가 예정된 오는 21일) 국회 운영위가 열리기 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다."  ―'송민순 회고록'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대북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에 대해 '철저히 토론하고 다수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비슷한 사람들만 모아놓고 다수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또 당시 남북정상회담 등 상황에 기대 설명을 하는데 그해만 기권을 한 게 아니지 않나. 2007년 이전에도 여러 번 기권했다는 점에서 이 해명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다."  ―여권 일부의 독자 핵무장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나.  "바로 핵무기를 만들자는 주장은 무책임하다. 다만 핵무장을 위한 논의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 예컨대 일본 수준으로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언제든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적 핵보유국' 정도까지 가는 게 바람직하다."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이라고 들었다.  "개헌과 양극화 문제를 다룬 책 2권을 냈고 지금은 세 번째 외교안보 정책과 네 번째 성장론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책 4권이 모두 나오면 오세훈이 꿈꾸는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국민들이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성장론은 뭔가.  "한마디로 '기업 성장'이다. 다음 정부의 가장 큰 숙제는 4차 산업혁명 주도국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기 위해선 기업가 정신을 키워줘야 한다. 기업이 충실하게 성장해 투자를 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서 많이 팔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세금과 일자리도 늘어나는 것이고 이게 바로 성장 아니냐."  ―박원순 시장 등 야권에선 오 전 시장 재임 시 서울시 부채가 크게 느는 등 방만 경영을 했다고 하는데.  "비유하자면 제 임기 동안 판매할 상품을 만들기 위해 돈을 먼저 투자했는데 박 시장은 이를 판매해 투자금을 회수한 것이다. 그래 놓고선 마치 자신이 돈을 번 것처럼 이야기한다. 마곡지구 택지 개발만 해도 내 임기 중 4조600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후 분양이 되면서 현재 약 5조8000억원을 회수했고 아직도 매각 대금이 들어오고 있다. 박 시장 재임 5년 동안 채무를 7조원 갚았다고 얘기하지만 부채가 오히려 2조 가까이 늘었다. 누가 더 방만 경영을 했는지 묻고 싶다."   [황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선정민 기자]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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