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엄마의 사랑이 듬뿍담긴 김치가 왔으니,
간만에 장도 좀 보고, 김치찌개로 메뉴결정
냉장고 뒤적뒤적
양파 마늘 두부 파 계란
찌개용 돼지고기가 없으면 아쉬우니까 베이컨덩어리(엄지손가락 세개두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김치를 들고
공용부엌으로 쫑쫑 내려갑니당
마늘 잘 다져서 볶볶하다가 베이컨넣고 볶볶
양파넣고 볶볶하다가 사랑하는 김치도 넣고 볶볶
물두컵넣어주고 김치국물도 넣어주고
나베용 두부도 넣어주고 파도 넣고 센불..은 아니지만, 뭐 쨋든 높은온도에서 끓입니당
김치찌개만 있으면 아쉬우니까 계란말이도 준비
계란 세개에 물 적당히 넣고 허브솔트 챡챡
계란말이 팬이 없으므로 그냥 원형 팬이랑 싸웁니당
그렇게 완성된 오늘의 혼자먹는 밥상
밥은 당연히 머슴밥이죠
진미채는 한국에서 보내줘서 같이 꺼냈습니당 . 진미채 존좋!
이것이 오늘의 주인공인
김!치!찌!개!!!!! 헉헉헉
너무 좋아요 헉헉
김치는 적당히 달큰하고 ㅠㅠ 두부식감도 좋고
양파도 달고 ㅠㅠ 집에서 보내준 고춧가루도 넣어서 얼큰하고 ㅠㅠ
베이컨도 생각보다 먹을만 하고요 아우 좋아라
나 혼자 먹을거니까 전부 안노래도 갠찮아 !!!!
대충섞었으니까 뭐 ㅋㅋㅋㅋ 계란말이도 촉촉 부들부들 겁나 좋네여 헉헉
다먹었습니당
밥이 더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정말로요
그리고 이건 오늘의 후식
450엔 주고 사온 러스크...
달달하고 맛있어요
어...어떻게 끝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