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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67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Z
추천 : 10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11/23 20:12:37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31살나이에 이제야 조금 알것같습니다.
그런 얘기있잖아요.
잔소리라는건 할 필요가없다고..
잔소리가 필요한사람에겐 소 귀에 경읽기고
필요하지않은 사람에겐 얘기해봤자
이미 깨달은후라고..
제가 올해 4월쯤.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세상전부를
잃은 슬픔에 극심한 우울증에 자살기도에...
그후로 아무에게도 얘기하지않고 서울에서
지방변두리로 도망치듯이 나와 외부와 단절한채
그렇게 7개월가량 지냈네요...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며 지내고보니
지난일들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힘들다.슬프다.말한마디 한적없는데
이상하다 느껴졌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오고
또 주말마다 불러내고...그땐 그게 너무도 귀찮았는데
이제야 친구들마음을 알겠네요..
참 이기적이죠.주변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본인힘들다고
혼자 도망쳐대고...
7개월만에 핸드폰을 키고..카톡도 설치해봤는데..
그동안 꾸준히 문자에 전화에...
창피했습니다.그래도 친구라고..
그렇게 못난친구 끈을 놓치않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친구들을 잃을뻔했네요.
평생 보답하며 그렇게 살려구요...
그리구 열심히 살아볼 생각입니다.
늦었다 생각하지않고 자격증도 따고
하고싶은 일도 하고...이제는 밝게 살아볼생각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이 못난놈..응원한번만 해주세요.
이 글을 시작으로...되새김질하여
발전된모습 추후에 꼭 후기남기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몸건강하시고,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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