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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생각나는 무섭지도 않은 막장소설
게시물ID : panic_12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키아벨리
추천 : 1
조회수 : 22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2/28 12:09:32
뭐.. 어디선가 들은 내용인데

그냥 막장이에요.

생각나서 써봄.

 

제목은 산성비.

 

 

-2045년 어느날-

 

뭔가 꿀꿀하다.

 

날씨도 꿀꿀하고, 나도 뭔가 꿀꿀하다.

 

사람들은 정말 모르는 걸까.

 

날씨가 변해가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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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였다.

 

한강다리에서 한 남자가 자살 난동을 부렸다.

 

"이 빌어먹고 쓸모없는 인간들아!!

니들은 니들이 만물의 영장이라고들 하지?

웃기지마! 니들이 무슨 짓을 한 줄알아?!

곧 올거야! 올거라고! 이 무지한 인간들아!

언젠간 니들이 저지른 일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꺼다!!

언제까지나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관념에 사로잡힌 더러운 놈들!

너희들은... 너희들은!

그 놈들에게 의해 한줌의 재가 되버릴꺼다!"

 

그러고는 엄청난 속도로 추락했다.

마치.... 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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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비가 마구 쏟아졌다.

 

다음날에도 비가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 오히려 더 억수같이 쏟아졌다.

 

그리고,

 

점점 시체들이 생겨났다.

 

시체들은 하나같이 사지가 찢기고 피를 다 짜낸듯한 모습이였다.



다른나라도 마찬가지 였다.




우리 동네에서 봤던 사체들이 월드뉴스에 떴다.




갖가지 루머가 돌았다.



'부자 살인마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살인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구의 중력에 오류가 일어나 순간적으로 중력이 쎄진것이다.'





당분간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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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뉴스 특보가 갑자기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여러분... 지구는... 이제 여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

 

"지구는... 오늘 멸망합니다."


 

"각종 자연재해와, 여러 시련을 이겼던 지구도, 우리도.

여기 까지인것 같습니다."

 

"이제 지구는, 비에 의해서, 끝이날것 같습니다.

 

나는 얼른 창문 밖을 살폈다.

 

외출했던 사람들 모두, 내가 본 시체처럼 사지가 뜯겨나갔다.

 

비는 더욱 돌풍처럼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건물들도 점점 흔들렸다



쩌적








와르르르.

 


"하지만 여러분!"

 

"이 지구의 멸망은 단지..단지.. 신의 뜻이 아닙니다."

 

"바로.. 인간입니다."

 

"언제까지나 지구의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은 우리ㄷ....치직..치지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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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그쳤다.

 

내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았다.

 

폐허. 말 그대로.

 

그리고.

 

딱 한방울의 비가 내게로 떨어진다.

.

.

.

아, 근데 죽기전에, 궁금한게 있다.

 

이 비에.....

 

 

 

 

 






































<span style="; color:silver;">
이빨이 있었나?
</span>

 

 

 

 

 

 





































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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