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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대는 축복받은 세대이다.
게시물ID : humordata_681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아래그늘
추천 : 4
조회수 : 12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1/21 09:26:58
어떤 20대는 자신이 저주받은 세대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난 지금 20대는 축복받은 세대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10대는 더 축복받은 세대이다.

다만 예전에도 그랬지만.  어느 시대나 똑똑한 사람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고

노력 안하는 사람도 있고... 불평만 하는 사람들이 있을뿐이다. 

우리 아버지는 50대이다. 직업은 농부이며 중학교 졸업이다. 

20대때 일해보시려고 우유배달도 하고 섬유공장에서도 일하시고 인쇄소에서도 일하셨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하시는 농사일을 하시면서 지금까지 농부이시다. 

난 아버지께 감사한것은 그나마 먹고 사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집에 돈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쌀과 곡식은 풍족하게 지내게 된것은 다 부모님 덕분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시는 아버님은 해가 질때야 돌아오신다. 물론 농한기때는 좀 여유롭기도 하지만

농번기때는 얼굴 뵙기 힘들정도로 바쁘시다. 

가끔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면서 느끼는것은 정말 힘들다...

일력사무소에서 사람을 쓰더라도 하루일하고 다음날 오지 않을정도로...

하지만 아버지는 그 일을 30년 가까이 해오고 계신다.  

요즘 20대들이 88만원세대 이야기 하는데....

나도 인턴생활을 했었다. 난 66만원에 세금때서 61만원 받았다. 

이력서도 2-30통씩 써봤었고 면접도 많이 떨어졌다. 

다만 나는 한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해오고 있다..

인턴에서.. 상용직으로... 상용직에서 정규직이 되는데에는 5년이 걸렸다. 

그 사이에 나는 정규직에 필요한 자격증을 2개를 땄다......

그리고 그 외에 관련 자격증도 몇개 더 땄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내 발전을 위해 따야하는게 5-6개 더 있다. 

20대에게 부러운것은 수많은 정보력이다. 물론 그 정보력을 나도 지금 이용하고 있지만

나는 인터넷이라는걸 대학교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 

진로가 결정이 되고난다음에 인터넷을 알았고...

내 진로는 군대를 다녀오고야 다시 정하게 된것이다. 

20대.. 그리고 지금 10대는 기존의 정보력보다 수많은 정보와 선택을 폭을 가지고 있다.

우리시대는 알지도 못하는 직업들을 지금 1-20대는 클릭하나만으로도 알수 있다. 

여기서 노력하고 행동하는것은 본인들 노력일 뿐이다. 

지금 내 직종에서 연봉 3000이 넘는 직업들이 여러개가 있다.

물론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일들인데.

이런 직업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알아도 힘들어서 안하려고 해서인지

아직 우리나라에 자격증이 없어서 사람을 뽑지 못하는 직업군들이 있다..

물론 몇년간의 그 분야에대해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어느 분야나 3년에서 5년정도 꾸준히 일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 

10대나 20대.. 얼마나 좋은 나이인가.......

30대 이상이 20대의 투정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는.........

좋은 시절을 사는 사람들이 그 좋은걸 모른다는 것이다...

투정하는 사람들은 우리 시대에도 있었다.

20대의 젊음과 가능성은 투정하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걸 찾고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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